[후원연결] Dy Kasya (디 까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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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드헤브론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36회 작성일 18-10-22 09:20본문

<2017년 7월>
Kasya는 한국에서 심장 수술을 받은 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아빠는 시골에서 사람들을 싣고 다니는 승합차 운전기사를 하며 3자녀를 양육하는데 생활은 매우 어렵습니다. 바나나 밭에 있는 임시로 세워진 작은 방 하나에서 가족들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Kasya는 현재 2학년이 되었으나 아직 글을 읽지 못합니다. 학교가 끝나면 근처 학원에서 무료 언어 지도도 받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진전이 없습니다. 부모님은 문맹이고 가족 중 제일 총명한 누나에게 부탁하여 집에서 언어 지도를 받도록 하였습니다.


<2018 년 5월 8일>
Kasya는 많은 이들의 기도와 보살핌 속에서 바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글을 읽을 줄 몰랐던 아이가 이제는 학교에서 32명의 아이들 중 6등을 하는 우등생이 되었습니다. 글을 읽는 것에 재미를 붙인 Kasya는 국어 수업을 가장 좋아하고 최근에는 수학에도 흥미를 느끼고 있습니다. 사회 수업을 어려워하지만 수업을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마치 의젓한 어른 같아 보입니다. Kasya는 오후 1시부터 5시 정규 수업을 받기 전인 오전 7:30~10:30 동안에는 영어를 배우고 있습니다. 이해력과 암기력이 높은 아이는 배운 내용들을 놓치지 않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등 공부에 대한 열정이 뜨겁습니다.
Kasya는 하루에 3끼 식사를 잘 하고 있습니다. Kasya의 동네에는 메콩강의 지류인 큰 강이 흐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생선과 야채, 과일 등의 농산물이 풍요롭게 자랍니다. 별로 식사가 까다롭지 않은 Kasya는 또래 아이들이 잘 먹지 않는 야채를 좋아합니다. 엄마는 자연에서 자라는 야채를 뜯어 시장에 팔기도 하는데 이것이 Kasya가 신선한 무농약 야채를 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골고루 영양 섭취를 하고 있는 Kasya는 체중 24kg, 신장 128cm인 아이는 또래 아이들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밤이 되면 온 몸이 가렵다고 합니다.
가족 모두가 하나님을 믿는 이 가정은 매 주 교회에 나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믿음의 생활을 합니다. Kasya는 가족들 모두가 아프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기도를 매일 한다고 합니다. 자신보다 어려운 삶을 사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하고 이웃들에게 정이 많은 이 가정은, CAP팀에게도 집 앞 마당에서 자라고 있는 바나나와 망고 채소 등을 주며 연신 감사하다고 합니다. 사랑을 실천하는 가족들을 보며 감사함과 따뜻한 마음이 들었던 하루였습니다.

심장병 수술 후 회복되는
아이들의 영양과 교육 개선에
여러분의 손길을 모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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